[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금 특별수사4부(부장 조재빈)는 재정난을 겪은 롯데피에스넷의 돌려막기성 유상증자에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계열사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69), 황각규 정책본부 운용실장(61) 등 신 회장의 측근에 대한 조사는 마쳤으며 신 회장 역시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그룹 정책본부의 지시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관련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신 회장의 지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회장이 롯데피에스넷의 경영 손실을 감추기 위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60억 원대의 유상증자를 하며 무리하게 계열사를 동원한 정황을 파악, 수사하고 있다.
신 회장은 해외 출장을 떠난 지 26일 만에 귀국했다. 김포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성실히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롯데면세점과 롯데백화점에 매장을 내는 데 힘써 주고 30억여 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이번 주 초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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