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은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서 제대로 따지고 정부의 경제실정과 지연된 구조조정에 따른 국민부담 가중도 제대로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 경제 관련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김 의원은 “국회는 정부가 가져온 예산안이 진정 일자리와 서민에 도움이 되는지 따져볼 책무를 국민으로부터 부여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과 정부는 추경을 7월말까지 처리하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국회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도 “추경안은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빨라야 7월말에 추경예산안이 온다고 하는데 1주일 만에 예산안 두들겨서 가결시키란 말이냐”고 새누리당과 정부측의 의견을 반박했다.
당내 경제통으로 알려진 채이배 의원도 한 마디 거들었다. 채 의원은 구조조정 관련 국책은행 자본확충 자금을 추가경정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며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새누리당 일부 의원과 펀드 조성 당사자인 한국은행도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은 재정으로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펀드 백지화하고 추경으로 해서 국회에서 이야기하자고 하지만 기재부는 요지부동이다. 위법성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국민의당은 추경 편성을 요구한다”면서 “당당하게 국회 와서 설명하고 국민 설득해야한다. 책임질 사람은 책져야 한다”고 말했고 “정공법을 택해서 국회에 적극 협조한다면 국민의당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해 정부와의 공조에 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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