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서영교 의원이 자진 탈당하는 등 야권에 타격을 줄만한 사건들이 진정 국면을 맞이한 반면 새누리당은 '조동원발 홍보 비리'가 터지면서 악재를 만났다.
그러나 오히려 새누리당이 지난주 대비 1%p 오른 30%를 찍었다. 국민의당은 13%로 총선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30%,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당 13%, 정의당 5%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정당이 없거나 의견 유보는 27%로 나타났다.
총선 전후 요동을 쳤던 각 정당의 지지율이 어느정도 고정 지지층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격차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주 4%에 불과했던 격차가 12%까지 벌어지게 됐다. 국민의당의 지지층 이탈이 호남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새누리당은 PK에서 더민주와의 격차를 17%까지 늘리며 영남권에서 어느정도 안정을 보이는 추세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무리없이 마무리 된 데 이어 한때 사드 배치설이 있었던 양산이 부지로 최종 선정되지 않은 점도 요인인 듯하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7월 12~7월 14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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