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윤상현 위태로운 점 많았다"
한선교 "윤상현 위태로운 점 많았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7.19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새누리당 당 대표에 도전한 한선교 의원이 총선 당시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있는 윤상현 의원과 관련 “윤상현 의원은 위태로운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 <자료사진>

한 의원은 19일 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냉정하게 말하면 최경환 의원은 그렇게까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는 좀 덜 본다”면서도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 그 여러 가지 행태에서 좀 위태로운 점들이 많았다”며 윤 의원을 비난했다.

한 의원은 윤 의원의 행동과 언행이 과했다고 지적했다. 총선 관련 막말 파문을 물론이고 국회 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팔을 잡거나 '사석에서 누나라고 부른다'라고 하는 등 과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대통령과의 자리가 사석이 어디 있고, 또 무슨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르냐”면서 “그 때부터 참 저 사람 너무 나간다”고 윤 의원의 위태로운 행동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과 관련, “사실은 조금 찝찝한 사람은 윤 의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윤 의원 빼고 나머지 분들은 공천 탈락으로 인해서 탈당을 했던 거지만 윤 의원의 경우는 좀 아니다”며 윤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유승민, 주호영 의원 등과 차별점을 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리슬쩍 혜택을 본 건 윤 의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한 듯한 늬앙스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다른 사례들을 거론하며 “우리 호가호위(狐假虎威)하는 그분들이 대통령을 팔아서 장사를 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윤 의원의 돌발 행동이었음을 지적했다.

2004년 17대 국회 이후 내리 4선을 한 한선교 의원은 '원조 친박'으로 통하지만 친박계와 거리를 둔 지는 꽤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의원과도 과거에 가까운 사이였지만 최근에는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는 친박계와 선을 그으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