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성식, "추경안 꼼꼼히 심사할 것"
국민의당 김성식, "추경안 꼼꼼히 심사할 것"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7.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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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국민의당 '정책통'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새누리당이 8월12일에 통과하라는 말은 상임위와 국회 예결위가 일주일 만에, 말하자면 거의 날치기에 가깝게 통과시키라는 말"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 <사진=국민의당>

김 의장은 27일 T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시정연설을 하고 국회에 지금 예산안이 제출된 거 아니냐. 검토위원이 검토보고서 쓰는 데만 일주일이 걸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가 (추경안을) 가져오면 바로 방망이 치는 데가 국회가 아니다"라며 "8월 내내 제대로 심사해서, 8월 중에 처리가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빠른 추경의 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정부가 빨리 '내년도 누리과정만은 국가책임으로 좀 더 하겠다'고 하고, 이번에 국민에게 엄청난 부담을 드린 수출입은행·산업은행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지휘감독 문제, 서별관회의 내용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통해서 책임규명도 하고,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자', 이렇게 나와야 빨리 예산심사도 마무리될 수 있는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 의장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추경안에 대해 역설했다. 김 의장은 누리과정의 내년도 예산 편성을 추경안 통과 일정과 연계시키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연계 방식의 심의는 신중해야 한다. 대신 정부는 국가책임으로 보육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을 어떻게 편성할 것인지 책임있게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는 조목조목 따지고 국민적 공감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정부로 하여금 3년 동안 못지킨 누리과정 국가책임 공약을 관철시킬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점을 바로 추경 예산안과 연계하는 게 과연 옳은지는 조금 더 신중한 전략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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