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성태 "원내 1·2당 전당대회 반은 실패"
새누리 김성태 "원내 1·2당 전당대회 반은 실패"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7.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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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계파에 읍소하는 현실 지적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새누리당의 비주류인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미 사실상 반은 실패했다"고 혹평했다.

▲ <사진=김성태 의원실>

김 의원은 28일 tbs 라이도‘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더민주는 사실상 주자들이 실질적인 대주주인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읍소만 하는 그런 모습은 제1야당으로서 그런 당당함과 결기를 어떻게 찾아내겠느냐”고 '라이벌'인 더민주의 전당대회 직전 분위기를 성토했다.

이어  “오로지 문재인 전 의원, 더민주 향후 대선 후보 관리하는 어떤 그런 당의 역할밖에 될 수가 없다”며 “기존 야권의 국민에 대한 인식을 깨끗하게 벗어던지고, 더군다나 제 3당까지 출현한 이 마당에 정통 제 1야당으로서 그런 면모를 갖출 수 있는 후보들의 그런 좀 정의로운 결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느낄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그저 '문재인'만 바라보는 더민주의 분위기를 비꼰 것이다.

또한 전날(27일) 있었던 서청원 의원 주도의 대규모 친박계 회동과 관련해서는 “전당대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계파모임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지만 특정 계파모임으로 오해하지도 않으려고 하고 있다”면서도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둔 이런 민감한 시기에 40명이 넘는 현역 의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그리고 초대받지 못한 90명은 또 뭐며 좀 그런 부분이 있다”고 주류측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의 원로들이, 흔히 말하는 선수가 높은 의원들이 이런 계파 간의 갈등으로 비추어질 수 있는 이런 대규모 모임은 적절치 않다”며 흔히 말하면 중진 원로 5선 이상 의원들은 그냥 이제 지난 4.13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는 게 본인들의 정치적 존재감을 위해서 이렇게 이제 좀 자중하라는 게 현실적인 국민들의 목소리지 이런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수시로 이렇게 보여줘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친박계 회동을 격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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