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우병우 外 2건 추가감찰 사실과 다르다"
청와대 "우병우 外 2건 추가감찰 사실과 다르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8.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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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청와대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 외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 2명의 특별감찰을 진행 중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다.

▲ <사진=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 2건에 대한 감찰을 공식 개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인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항간의 추측을 부인했다.

이어 '우 수석 외 다른 건에 대한 감찰 개시나 진행 보고가 이루어졌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차관급 인사 2명과 같은 보고는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대변인은 '감찰 대상자 수가 2명이 아닌지', '감찰 대상자가 공직자가 아닌 대통령 친인척인지' 등 다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정 대변인은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대응하지 않았다.

앞서 한 언론은 여권 고위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 “이 감찰관이 우 수석에 대한 감찰 착수를 전후해 박 대통령과 가까운 다른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 관련 2건에 대해서도 감찰을 공식 개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 수석 외에 한 건은 이미 검찰에 고발 조치했는데 우 수석과 관련된 것으로 안다. 또 다른 한 건은 감찰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었다.

한편,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의 음주운전 당시 '사고 은폐' 사실을 우 수석이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에 관해서는 제가 확인해드릴 방법이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한 국회에서 이 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는 경우 임명을 강행해야 되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법 절차에 따라 한다"고 답해, 임명 강행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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