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계속되는 청와대의 '우병우 민정수석' 감싸기와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부정적 여론 조성, 새누리당 내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7주 만에 20%대로 내려앉았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여전히 선두를 고수 중이지만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하며 29%로 주저앉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포인트 상승하며 26%, 12%를 찍었다.
지난주 9% 차이였던 새누리당-더민주의 격차가 3% 차이로 크게 줄어들었다. 정의당은 1%포인트 내려간 4%로 집계됐고 부동층은 지난주와 같은 28%로 나타났다.
줄곧 뒤졌던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새누리당에 역전했다. 더민주는 서울에서 25%로 24%의 새누리당에 역전했고 인천/경기 역시 30%로 새누리당에 2% 앞섰다. 지난주에는 새누리당이 서울 8%, 인천/경기 9% 앞섰지만 역전당했다.
더민주는 호남에서 32%로 23%에 그친 국민의당에 앞섰다. 새누리당은 TK에서 지난주 대비 6%포인트 오른 49%를 찍었으나 수도권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체 지지율이 떨어졌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8월 23~25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