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출신 김중로 "북핵 전략 새롭게 수립, 핵개발은 최후"
軍 출신 김중로 "북핵 전략 새롭게 수립, 핵개발은 최후"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9.23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군 장성 출신인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배치 반대인 당론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지만 상황이 달라진다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하며 최후의 수단으로 조건부 핵개발 검토 가능성도 언급했다.

▲ <사진=김중로 의원실>

김 의원은 2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지금 핵 상황을 이렇게 만든 것에는 역대 정권이 모두 자유로울 수 없다. 모든 국민께 석고대죄 해야한다”며 모든 정권에서 대북(對北) 정책이 잘못됐음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북한이 93년도에 NPT를 탈퇴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에 돈을 줘서 그렇게 했다는 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다. 적어도 그때부터 핵을 준비해온 것”이라면서 현정부가 북 핵개발은 햇볕정책의 탓으로 돌린 것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국회 발언에서 제가 드린 말씀은 지금까지의 상황이 기가 막힌다는 것”이라면서 “핵무장론에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이런 것을 떠나서 저희가 현 상황에서 총체적인 생존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건부 핵개발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핵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다른 무기 체계하고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국가가 총동원되어서 해야한다. 또한 유엔 2270제재라든가, 남북대화, 미국의 핵우산, 그리고 네 번째는 정말 이것 저것 다 안 될 경우에 마지막 선택지로 조건부 핵개발도 최종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남한만 모범적으로 지켜야 하느냐” “북핵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자문했는데 특히 현직 군 장성들이 전부 핵무장을 주장하더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