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당명 변경에 박차를 가했던 정의당이 대체 당명으로 유력했던 '민주사회당' 대신 원래 이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12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총투표 결과에 따라 앞으로도 정의당명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정의당은 지난 9월 25일 있었던 2차 임시당대회에서 '민주사회당'을 새로운 당명 후보로 결정하고 당원총투표를 했었다. 작년 11월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과 통합을 하면서 당명 변경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투표 결과 찬성 30.79%(3359명), 반대 69.21%(7552명)로 당명 변경은 부결됐다.
한 대변인은 "당원들이 보기에 정의당이 작은 정당으로서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국민에게 알리는 과정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새로운 당명의 배제보다는 정치적 판단의 결과로 보면 된다"고 해석했다.
이어 "다소의 우려도 있지만 당원과 지도부는 이런 결과를 수용하고 앞으로 어떻게 어려운 정치과정에서 정의당의 이름표를 갖고 국민속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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