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와 친박의 큰 형님 서청원의원 등이 비박의 유승민 비대위원장 요구를 묵살함으로서 탈당 명분을 제공했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따른 내홍에 친박은 실리도 명분도 잃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 위원장의 6일까지 자진 탈당하라는 최후통첩을 접한 진박의원들은 항명하면 명분과 촛불민심에 역풍을 맞을 수도 있고, 새누리당 자체가 엄청난 혼란에 빠질수 있기에 묘수를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름을 밝 히길 거부한 한 친박 의원은 “유승민 의원은 4선의원의 정치인이라 정치적 합의점을 모색해 볼수도 있겠지만, 인위원장은 국민정서를 감안한 개혁을 추진하기 때문에 정치력을 발휘하기가 힘들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결국 비박의 유승민 카드를 거부함으로서 분당과 당내 혼란을 가중시킨 지도부의 책임론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적당한 개혁이나 혁신으로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는 상황을 인식은 확실해 보이고, 최후통첩이 새누리당에서 발을 빼려는 출구전략이던, 확실한 개혁 의지의 표현이던 친박인사들이 현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하면 새누리당 개혁은 한 발자국도 나갈수 없다는 절박함을 엿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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