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엇갈린 반응, 헌법재판소 박한철(64·사법연수원 13기) 소장이 31일 퇴임,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탄핵을 심리하고 있는 헌법재판소 박한철(64·사법연수원 13기) 소장이 31일 퇴임하자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1일 퇴임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3월13일 이전에 탄핵심판 최종결과를 내야 하는 것처럼 말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헌재소장 임명은 결솔한 주장이며, 후임 헌재소장이 임명되면 처음부터 다시 심리를 시작해야 한다. 조속시 탄핵 국면이 마무리 되길 원하는 민심과 거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헌재의 탄핵심판 최종 결정이 인용이든, 기각이든 지금 상황에서는 헌재 결정 이후 극심한 국론 분열과 혼란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 놓기도 했다.

김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