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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경미 의원 “미래 학교는 스스로 생각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창의적인 공간 되어야”
김종원 기자  |  jwkim0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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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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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비례대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19() 오후 4,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EduNext 3. 4차산업혁명 대응 미래학교 운영 방안 탐색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 @박경미 의원 제공

이 자리에서 발제자들은 미래사회 변화의 양태와 속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미래 학습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길러주는 미래학교로의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이어진 토론에서는 발제자들의 다양한 사례발표를 통해 제기된 미래학교로의 실험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할 것인가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래교육연구부장은 도전과 인성, 그리고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우는 새로운 학교 모델이라는 주제로 미래학교의 혁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김 부장은 미래 사회 변화의 속성과 미래 학습자를 위한 학교의 역할에 대하여 설명하고, 실제 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미래 학교 실천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소개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유연성·신뢰성 확보,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학습을 확대할 것을 미래 학교의 혁신 방향과 과제로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화성 창덕여자중학교 교장은 생각하는 능력과 자유로운 표현을 존중하는 미래학교라는 주제로 서울미래학교연구학교로 지정·운영중인 창덕여자중학교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 교장은 미래학교가 지향해야 할 모습으로 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 테크놀로지 활용 역량 중심 교육 삶과 분리되지 않은 교육 지역사회와 연결된 학교 지속가능하고 생태지향적인 학교 인성 함양 교육 민주적인 학교 이상 아홉 가지를 제시하고 각각에 해당하는 창덕여중의 실천 사례들에 대하여 소개했다. 이 교장은 미래학교로의 실험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과제들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미래학교가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공유하고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학교가 되기를 주문했다. 

마지막 세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커넥트재단 박보람 팀장과 광주 마지초등학교 김황 교사는 칸아카데미 국내 시범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온라인 맞춤형 교육서비스 기반의 미래학교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세계 190개국 4800만여명의 사용자가 이용 중인 비영리 교육 서비스 칸아카데미에 대한 박 팀장의 소개에 이어 칸아카데미를 실제 수업 현장에 활용한 김 교사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 교사는 칸아카데미의 수학콘텐츠와 학습관리 시스템(LMS)를 통해 학생들의 수준 진단과 결손 요소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정책연구장학관은 미래학교의 변화를 기존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전통적 문법으로부터 벗어나 학교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들의 언어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학교의 구체적인 모습은 상상 플랫폼으로서 학생들의 표현 욕구를 발현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이자 공부와 놀이, 쉼과 여백이 함께하는 생태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현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미래학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함에 있어 현재 체제 속에서 변화 가능한 모델과 더불어 미래로부터 창출될 수 있는 잠재력을 예측하고 계발하는 모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래학교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미래학교 운영을 위한 교직업무의 재구조화 지역사회 및 일상과 연계된 미래교육을 위한 지원체제 미래학교에서 근무할 예비교사 양성 정책을 제언했다. 

마지막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은 미래학교로의 변화를 위한 시도가 계속 있어왔으나 바뀌지 않는 교육현실에 대해 지적하며 궁극적으로는 평가의 기준이 바뀌어야 미래학교를 위한 교육혁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평가 기준에 따라 움직이고 객관식 정답찾기만을 요구하는 현재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으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교사출신 방청객들을 중심으로 혁신학교의 지향과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미래학교의 지향이 같으며, 교육 현장에서 많은 의미있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음을 피력했다. 박경미 의원은 이날 토론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운영 사례와 방안을 찾는 진일보한 토론이라며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은 획일적인 틀 속에서 사고할 수 없고, 1수업 2교사제로 학생들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수업을 도입하는 방식 등 교육과정 운영 속에서의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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