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 집중 유세 ‘독주 굳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 집중 유세 ‘독주 굳힌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7.04.30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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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 집중 유세 독주 굳힌다

▲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공주유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신촌로터리 연설문
 
반갑습니다. 문재인입니다.
 
여러분! 정권교체 원하십니까? 진짜 정권교체, 확실한 정권교체, 누구입니까?
 
상식이, 상식이 되고 정의가 눈에 보이는 나라다운 나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누구입니까? 감사합니다.
 
제가 어제 전라북도 익산, 전남에 순천, 광주, 목포, 그리고 오늘 공주, 대전에서 유세하고 올라왔는데요,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보도 보셨죠? 가는 곳마다 제가 느끼는 것은 정말 다들 절박한 마음으로 이번 선거를 보고 있구나! 정말 참으로 간절하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정권교체, 절박하죠? 좀 더 살기 좋은 세상 됐으면 좋겠죠?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것 맞습니까?
 
여러분! 정의로운 나라 원하시죠? 나라다운 나라 원하시죠?
 
, 지난 겨울, 우리는 분노했습니다. 부모 돈 많은 것도 실력이다! 세월호, 3년 우려먹었으면 많이 했다! 그러면서 부패 기득권세력들 국정농단 일삼았습니다. 국민들로부터 위임 받은 권력으로 자신들의 배를 불렸습니다. 자유로워야 할 예술가들의 영혼을 블랙리스트에 가둬버렸습니다.
 
이게 나라냐! 라는 외침이 1700만 촛불로 타올랐습니다. 마침내 대통령을 탄핵시켰습니다. 국민승리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것 외엔 대한민국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이번에 정권교체 하지 못하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맞습니까?
 
그래서 이번 대선, 촛불과 함께하는 정권교체냐, 부패기득권세력의 정권연장이냐 대결입니다. 국민의 선택은 분명합니다. 누구입니까? 촛불과 함께 하는 정권교체, 누구입니까? 촛불이 염원하는 나라, 누가 만들 수 있습니까?
 
촛불광장에 안 나온 걸 자랑하는 후보가 있죠. 자격 있습니까? 탄핵에 반대하고 반성 없는 후보, 자격 있습니까?
 
저 문재인, 정의로운 대통령 되겠습니다. 무너진 정의, 바로 세우겠습니다. 부정부패, 정경유착 저 문재인이 확실하게 뿌리 뽑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최순실 없는 나라 원하시죠?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적폐청산특별조사위원회 만들겠습니다. 최순실을 비롯해서 국가권력을 이용한 부정축재 재산 모두 국가가 환수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 4대강 비리, 방산비리, 자원외교 비리도 다시 조사해서 부정축재 재산 있으면 환수하겠습니다. 검찰, 국정원, 확실하게 개혁하겠습니다. 다시는 국민을 함부로 감시하고 사찰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힘없고 빽없는 사람도 원칙 지키고 상식 지키면 잘 살 수 있는 세상, 흙수저 금수저 따로 없는 공정한 나라, 누구입니까?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통령, 누구입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박근혜 탄핵되고 구속된 것 말고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죠? 부패 기득권세력 아직, 그대로입니다. 아무런 반성 없이, 문재인의 정권교체를 두려워하는 정치세력끼리 연대해서 정권연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총리도, 장관도, 서로 나누자고 합니다.
 
이게 촛불 민심 맞습니까? 1700만 촛불이 원하는 정권교체 맞습니까?
 
어떻게든 선거만 이기려는, 어떻게든 저 문재인 대통령 막겠다는 정치공학, 정권야합 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께서 확실하게 심판해 주시겠습니까?
 
부패기득권 연정, 절대 안 된다! 촛불 민심 배신이다! 확실하게 심판해 주시겠습니까.
 
서울 시민여러분 저 문재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주십시오. 나라를 바꿀 강한 힘을 주십시오. 저 문재인이 거대한 변화를 만들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불 내놔라, 이렇게 말한 것, 보셨죠? 10억불이면 우리 돈으로 11천억 원, 우리나라 한 해 국가예산 400분의 1이 넘는 돈입니다. 처음에는 우리는 부지만 제공하면 될 것처럼 하더니, 선거 국면에 사드 먼저 보내놓고 이제는 돈 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한국에서 주요 정당, 또 대통령 후보라는 분들이 사드배치 국회 비준 필요 없다, 사드배치 무조건 찬성해야 한다, 이러니, 그럼 돈도 내라, 이렇게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동의하시죠?
 
그래서 저 문재인은 이런저런 공격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일관되게 사드배치는 지금 찬성이다, 반대다, 결정해서는 안 된다, 새 정부로 넘겨서, 새 정부가 미국과 협상할 카드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새 정부에서 외교로 해결할 자신 있다, 이렇게 주장해왔습니다. 제 말이 맞죠?
 
어떻습니까. 이것만 봐도 누가 외교를 아는 후보인지, 외교위기, 안보위기에 누가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후보인지 분명히 드러난 것 아니겠습니까? 맞습니까?
 
아직 사드배치 결정 끝난 것 아니다. 새 정부가 결정한다. 국회 비준 동의도 거쳐야 한다. 이렇게 해야 트럼프 대통령도 돈 요구를 못하게 될 것이다. 동의하십니까?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돈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미국이 먼저 주한미군의 무기로 들여오려고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요구한 게 아닌가? 그런 의심도 듭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비용부담 문제에 대해서 국민을 속여 온 거 아닌가? 이런 의혹도 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드배치 결정과정도 새 정부가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이번 대선, 정말 잘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이번엔 인수위도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일 다음날부터 곧바로 실전입니다. 곧바로 경제위기, 안보위기, 외교위기, 다 해결해야 됩니다. 여러분,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준비되어 있습니까?
 
저 문재인은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을 경험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핵위기에 대처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으로 10.4 정상회담 이끌면서 북한을 직접 다뤄봤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하면서, 외교, 안보, 국방, 국가경제, 균형발전, 지역갈등, 사회갈등모두 다뤄봤습니다. 이라크 파병도 다뤄봤고, 한미 FTA 협상도 다뤄봤고, 샘물교회 교인들 탈레반 인질구출도 다뤄봤습니다. 선거일 다음날부터 바로 대통령 직무 수행할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서울시민들께 자신 있게 보고 드립니다. 저 문재인, 대통령 준비 끝났습니다. 국정운영 설계도 완성했습니다. 성공한 대통령 자신 있습니다.
 
이 자리에 특히 젊은이들 많은데요. 우리 젊은이들 최고의 고민이 뭡니까? 일자리 걱정, 취업 걱정이죠? 그동안 우리정치, 너무 거창한 것에만 매달려 왔습니다. 국민들의 삶, 민생과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일자리 늘리고, 경제 살리는 민생대통령 되겠습니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국민의 울분을 치유하는 정치하겠습니다.
 
그게 여러분이 바라는 진짜 정권교체, 진정한 정권교체 맞습니까?
 
문재인 정부 제1의 국정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국가역량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지금, 청년 10명 중 서너 명이 실업자입니다. 취업해도 대부분 비정규직이죠? 정규직 되는 게 청년들의 꿈이 되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 그대로 가도 되겠습니까? 시장과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데도 여전히 일자리는 기업에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마나 하는 소리를 하는 대통령 후보들이 있습니다.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 정부가 선도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맞습니까?
 
세금으로 일자리 만들어 준다고 그렇게 걱정들 하시는데 청년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지금 이것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동의하시죠?
 
대통령이 직접 하겠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붙여놓고,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습니다.
 
소방관, 경찰관, 부사관, 국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지켜주는 공공일자리 임기 중에 81만개 만들겠습니다. 스펙 없는 이력서,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하겠습니다. 청년들이 똑같은 출발선에서 오직 실력과 능력으로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맞습니까?
 
그러면 다시 한 번 해 보실래요?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고맙습니다.
 
우리 아침저녁에 콩나물 교통 때문에 출퇴근, 통학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지하철 9호선처럼 그렇게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분당선, 수인선, 출퇴근 이용자가 많은 노선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사용횟수, 이동거리 상관없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해서 교통비를 확 줄이겠습니다.
 
이 자리에 젊은 엄마 아빠들 많이 계신데요. 아이 키우는 거 정말 힘드시죠? 이제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임기 내에 40% 아이들이 국공립 유치원,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2학년까지만 하는 온종일 돌봄교실을 6학년 전학년 확대해서 돌봄학교로 확대하겠습니다.
 
휴대전화 통신비 부담되시죠? 한 달, 만 천원 통신 기본료 완전 폐지하겠습니다.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해서 휴대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이렇게 하면 사는 게 좀 나아지겠습니까? 좀 더 행복해지겠습니까? 그러면 문재인 맞습니까?
 
저 문재인 경제 살려낸 경제 대통령! 일자리 문제 해결한 일자리 대통령! 국민의 삶을 바꾼 대통령! 그것으로 평가 받겠습니다.
 
저 문재인 국민통합 대통령 되겠습니다. 59일 밤, 어느 지역은 잔칫집이 되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일, 이제 그만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보고 계시죠? 저 문재인, 호남에서 과반 훌쩍 넘어서 60% 근접하고 있습니다. 충청,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 강원 제주에서도 1, 대구 경북에서도 1, 50대에서도 1! 이렇게 전국 모든 지역에서 1등할 수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 받는 역사상 최초의 국민통합 대통령 누구입니까?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우리 서울시민들께서 더 도와주셔야 합니다. 부패 기득권 적폐세력들 아무런 반성 없이 오로지 반문재인만 외치면서 정권 연장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서울이 저 문재인을 지켜주시겠습니까? 압도적인 정권교체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이제 9일 남았습니다. 오늘 지나면 8일이죠? 우리가 함께 만들 새로운 대한민국 꿈꿔 봅니다. 국민이 더 이상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지 않아도 되는 나라, 태극기가 자랑스러운 나라, 일한 만큼 대우 받고, 함께 행복을 누리는 나라, 다름으로 차별받지 않고, 권력은 국민만을 위하는 나라. 그래서 이게 나라다, 내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나라, 이런 나라 원하시죠?
 
일본에겐 위안부 합의 잘못됐다. 중국에겐 미세먼지 당신들 책임 있다! 미국에겐 한반도 평화 같이 만들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통령 원하시죠?
 
그래서 좀 폼 나는 나라, 좀 폼 나는 대통령, 당당하고 떳떳한 나라 원하시죠? 저 문재인이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맞습니까? 여러분, 압도적인 정권교체 확실한 비법이 있습니다. 여기 우리 젊은이들 많은데요. 이 자리에 우리 젊은이들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설득하면 됩니다. 이번에 문재인 돼야 우리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이번엔 문재인입니다, 그렇게 설득해주시겠습니까? 또 우리 어르신들도 많이 와 계신데요. 아들딸 설득해주시면 됩니다.  아들아, 딸들아 젊은 사람들 문제가 바로 우리 문제다, 이번에는 문재인이다, 그렇게 아들딸 설득해 주시겠습니까?
 
비법이 또 하나 있습니다! 이 앞에 분 들어보세요. 투대문! 맞습니까?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 맞습니까? 압도적인 정권교체 비법! 맞습니까? 투대문! 같이 한 번 연호해 보실까요? 투대문!
 
54, 5일 연휴인데요. 사전투표일이죠? 그 날 놀러 가시더라도 사전투표 해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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