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패배 '전당대회 친박 vs 비박 정면충돌 에고'
자유한국당 대선패배 '전당대회 친박 vs 비박 정면충돌 에고'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7.05.11 0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집권여당에서 대선 패배로 제1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은 박맹우 사무총장을 임명하며 조직정비에 나섰다.

 
 
홍준표 대선후보의 보수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24.03%의 지지율로 체면을 세웠다는 주장과, 참패라는 주장이 공존하는 가운데, 조기에 전대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이철우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홍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가 되면서 물러났던 박맹우 의원이 사무총장에 내정 되었다는 점에서, 홍 후보를 중심으로 한 비박계와 친박간의 치열한 당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친박은 대선 패인을 물어 홍 후보를 비롯한 비박의 일선 퇴진을 요구하고 있으나, 비박은 10%도 전후의 당 지지율이었지만, 홍 후보의 개인기로 24.03%의 지지를 받은 것을 인정해야한다는 논리가 정면충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 나경원 의원, 홍문종 의원, 정진석 의원, 이주영 의원, 한선교 의원, 김정훈 의원 등과 홍준표 후보 등이 당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다수 지역을 점하고 있는 친박 원외위원장의 지지 없이는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리더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전당대회를 통해 전통보수정당 혁신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열어가지 못한다면 보수정당 자리를 바른정당에 보수의 지위를 넘겨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