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집권여당에서 대선 패배로 제1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은 박맹우 사무총장을 임명하며 조직정비에 나섰다.
홍준표 대선후보의 보수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24.03%의 지지율로 체면을 세웠다는 주장과, 참패라는 주장이 공존하는 가운데, 조기에 전대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이철우 사무총장이 물러나고, 홍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가 되면서 물러났던 박맹우 의원이 사무총장에 내정 되었다는 점에서, 홍 후보를 중심으로 한 비박계와 친박간의 치열한 당권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친박은 대선 패인을 물어 홍 후보를 비롯한 비박의 일선 퇴진을 요구하고 있으나, 비박은 10%도 전후의 당 지지율이었지만, 홍 후보의 개인기로 24.03%의 지지를 받은 것을 인정해야한다는 논리가 정면충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정우택 의원, 나경원 의원, 홍문종 의원, 정진석 의원, 이주영 의원, 한선교 의원, 김정훈 의원 등과 홍준표 후보 등이 당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다수 지역을 점하고 있는 친박 원외위원장의 지지 없이는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리더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전당대회를 통해 전통보수정당 혁신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열어가지 못한다면 보수정당 자리를 바른정당에 보수의 지위를 넘겨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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