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낙연 총리후보자에게 제기된 중대 의혹들은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제시한 소위 5대 비리 관련자 고위공직자 원천배제 요인 중 4가지에도 해당되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는 여론을 의식해서 시간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깔아뭉개고 가겠다는 것인지, 혹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이 어차피 호남출신 인사니까 당연히 동의할 것이라고 여기고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인지 저는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말로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정작 나는 어겨도 괜찮다고 여기는 것인지 국민과 야당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미 이제까지 내정 발표를 한 인사에 대해서는 이 5가지 기준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 해서 그 결과에 따라 저희들이 인준 여부 또는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 따라서 앞으로 추가로 임명될 국무위원과, 청문회 대상자들은 이 5가지에 해당되는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내정발표 또는 지명을 하지 말아주시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역제1야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상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비판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