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지난 20일 개장한 '서울로7017'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뉴욕 ‘하이라인파크’를 꿈꾸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청계천’ 복원사업에 비교 야심작으로 준비했다.
박 시장은 서울로7017이 도시재생사업이라는 본연의 가치와 보행친화도시로 환경개선, 대기질 개선, 에너지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서울로7017’을 찾은 시민 G씨(56세)는 청계천과 비교하며 “청계천을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지 못했다며 재 개발 주장도 했지만 ‘서울로7017’은 자연이란 말을 하기조차 힘들다. 시멘트도로에 시멘트 화분, 온통 시멘트뿐이다”며 “이런 주변 환경에서 이 위에 심겨져 있는 나무와 식물들이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G씨는 미세먼지와 이상 기온으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멘트 천국인 ‘서울로7017’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 대책은 잘 준비되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로7017’이 박 시장의 대권가도를 위한 보여주기 치적 쌓기에 졸속으로 완성된 결과물 중 하나가 아닌지 시민들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 ‘하이라인파크’와 같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원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야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박시장의 ‘서울로7017’가 ‘청계천’과 비교될만한 야심작으로는 아직까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9일 23시 50분경 카자흐스탄 출신 A(32)씨가서울역 고가 중림동 방향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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