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2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은 청문회 관련하여 “지난번에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비리3종세트’라고 한 세 분이 있었다. 두 분은 임명이 강행 됐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은 아직 결정이 안 되고 있는데 최근에 절대부격적 신3종세트가 또 나왔다. 저는 이제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해군참모총장 퇴직 후에 대형 로펌에서 월 3천만 원씩 2년 넘게 10억 원 가까이 자문료를 수수했다. 또 방산업체에 가서 월 800만원씩 자문료와 수임료를 통해 방산업체 밀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말은 월 3천만 원씩 받았어도 활동비 조금 받은 것이며 얼마를 받았는지도 모른다고 거짓말 해명을 하고 있어서 많은 의혹과 분노를 사고 있다. 또 여기에 해군참모총장 시절에 군 납품비리 수사중단 지시 의혹도 제기되고 있고, 연평해전 후에 공적심사위원장으로서 셀프 무공훈장을 받은 의혹도 제기 되고 있다”고 했다.
조대엽 노동부장관 후보자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히며 “음주운전과 해명 과정에서 대국민 거짓말 의혹이 더 증폭되고 있고 임금체불 관련 기업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한 업무연관성이 있다. 노동부 장관이 되겠다는 사람이 임금 체불 문제에 휩싸인다는 것과 교육부 장관이 논문표절 의혹에 휘말리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는 길이 아니라고 본다. 적폐청산을 하겠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스스로 적폐가 있는 분들을 임명 하는 문제를 어떻게 봐야 하나. 특히 조대엽 후보자에 대해서는 고대 학생회에서 과거 교수 시절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사과하라고 학생들마저 인정하지 않는 후보자가 돼 버렸다”고 신3종세트에 대한 의구심을 여과없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 세 사람에 대해서 청문회를 통해 강한 검증을 해나갈 것을 천명했으며, 그 전에 대통령께서 이 분들에 대한 철회를 종용하시는게 먼저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덧 붙였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