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최원식]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일자리 창출
[칼럼 최원식]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일자리 창출
  • [전문가칼럼.최원식박사]
  • 승인 2017.07.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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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최원식 박사]정부 국회가 4차 산업혁명을 이슈화하고 있으며, 언론들도 기사들은 쏟아내고 있다. 

지난 20161월에 다보스포럼에서 세계경제포럼의 회장인 클라우드 슈밥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을 선언하였다. 그는 기술이 급격히 진화하면서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 우리 삶 전반에 거대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했다.  

한국도 4차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지난 5월 대선 주자들도 저마다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공약을 내걸었다. 새로 꾸려진 정부는 4차 산업위원회 의장을 총리급으로 상향하는 등 관심과 실천에 급 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약들이 이전 정부들의 다른 공약들처럼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일반인들은 51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두려움이 현실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있다. 나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내가 하는 일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은 준비하는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먼저 독일의 경우, 4차 산업 혁명이 인더스트리얼 4.0(Industrial 4.0)’으로 대변되고 있으며 생산 기반이 강한 독일의 특성상 스마트 팩토리 분야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기존의 사업을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은 2015중국 제조 2025’, 일본은 2015년 발표한 로봇 신 전략으로,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이라 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가마다 처한 환경으로 명칭은 다르지만 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 블록 체인 등 신기술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존 산업과 융합해 경제, 산업, 사회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목표에선 공통점이 있다.  

문제는 아직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은 국민들에게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밝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느 시대건 새로운 패러다임이 태동하게 되면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항상 있게 마련이었다. 그 한 예로 마차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시대에서 자동차가 등장하여 자동차 시대가 열릴 때,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은 사라질 일거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말을 사육하는 사람, 말 사료를 생산하는 사람, 그리고 말 발굽을 갈아주는 사람, 또한 마차와 관련된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사라질 자신들의 일자리에 대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자동차의 등장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한 것은 아니었다.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더 많아졌다. 그렇게 새롭게 등장하게 된 일자리들은 당시 전문가들조차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알다시피 자동차는 적어도 2만 가지 부품들이 필요한 자동차 연관 산업과 자동차에 바퀴관련 사업 등이 발전하여 직접적인 고용창출이 발생됐다. 부차적으로는 자동차 및 상해관련 보험 산업, 자동차 수리 산업, 자동차 금융 산업, 아스팔트 관련 산업, 차량사고, 부동산의 변화가 발생되면서 상상 밖의 많은 일자리가 생겼다. 마차가 없어지면서 사라진 많은 일자리들을 어떤 전문가도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없어질 일자리에 보다는 아직 생각지 못한 새로운 일자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30년 전에는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딴 사람은 기술자였으나 이제는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 자격증이다. 결국 현재의 도시가 형성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운송과 물류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드론도 많은 일자리를 생성할 것이다. 드론을 만드는 사람, 수리하는 사람, 드론 파일럿, 드론 관련 테마파크 등 직접적으로 그 산업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이 예견된다. 그리고는 이와 연관 분야로 항법사, 항공 맵, 항공 물류 등이 등장할 것이다. 앞으로는 드론을 운전할 수 있는 그런 능력과 자격증이 더 중요시 될 것이다.  

벌써 드론 파이럿이 연봉 1억을 받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현재 이 정도가 우리가 예측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이지만 드론을 활용하여 파급될 새로운 산업의 일자리 분야에서 예측하지 못한 많은 일이 발생될 것이다.

패러다임이 변해도 잘 적응하고 있는 미국 전통 오토바이 회사인 할리 데이비슨 티어링크 전 회장이 인간은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 당하는 것을 거부한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새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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