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이후 검찰 이첩…추가수사·공소유지 등 영향
[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삼성그룹 경영승계,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의 문건이 다량으로 발견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가 공개한 해당 문건에 대해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실 문건 사본을 전달받아서 분석하고 있으며, 해당 문건에 대한 분석작업을 완료한 뒤 검찰 이첩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4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일부 문건 사본을 건네받아 분석 작업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특검에서 자료를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에 발견된 청와대 문건에는 △삼성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세월호 △국정교과서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향후 국정농단 재수사와 재판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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