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77% vs '잘못하고 있다' 13%...한국당 지지층에서만 부정적
文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77% vs '잘못하고 있다' 13%...한국당 지지층에서만 부정적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7.07.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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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70%대를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7월 넷째 주(25~27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7%가 긍정 평가했고 13%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40대(79%→8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55%→63%), 대구/경북 지역민(59%→68%) 등에서 긍정률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6%)이 부정률(46%)보다 낮고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91%/5%, 30대 87%/7%, 40대 88%/5%, 50대 66%/21%, 60대+ 59%/24%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77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5%)',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9%), '공약 실천'(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7%), '전 정권보다 낫다'(5%) 순으로 나타났고 소수 응답에 '부자 증세'(1%)가 새롭게 포함됐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34명, 자유응답) '독단적/일방적/편파적'(13%), '원전 정책'(13%), '세금 인상'(12%), '인사 문제'(10%), '과도한 개혁/성급함'(6%) 등을 지적했다.

긍/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각각 '소통/공감'-'독단/일방'으로 나타난 점은 문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이나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반영한 결과라는 게 갤럽의 분석이다.

지난 22일 문재인 정부의 첫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자리'를 전면에 내세운 11조 규모의 이번 추경안 통과는 원내 교섭단체 4당 중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공조해 반대 입장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7월 넷째 주(25~27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8%,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4%, 없음/의견유보 24%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의당은 4%포인트 하락해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변함 없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이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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