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관병 갑질' 논란에 軍수뇌부 인사 착수...합참의장 등 이르면 8일 인선
文대통령, '공관병 갑질' 논란에 軍수뇌부 인사 착수...합참의장 등 이르면 8일 인선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7.08.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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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 관련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방부는 공관병에 대한 갑질의혹이 제기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에 대한 감사결과, 상당 부분이 사실로 밝혀져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군 검찰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News 1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휴가에서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군 수뇌부 인사에 착수한 가운데 공관병 갑질' 논란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군 인사의 경우 오는 8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의결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헌법 89조에 의하면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각군 총장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군 수뇌부 인선에선 합참의장과 육·공군참모총장, 육군 1·3군사령관 및 제2작전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7명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군 기강을 잡고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게 군 안팎의 시각이다.

특히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의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군을 향한 시선이 어느때 보다 따가운만큼 문 대통령이 군 개혁의 신호탄으로 수뇌부 인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관병 인권침해 논란으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박찬주 대장의 경우 군 장성 인사가 단행될 경우 자동 전역해 민간인 신분으로 민간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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