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종원] 국민의당 살아남지 못하면 ‘안철수도 40석 국회의원도 궤멸 수순 갈수도’
[칼럼 김종원] 국민의당 살아남지 못하면 ‘안철수도 40석 국회의원도 궤멸 수순 갈수도’
  • 김종원 발행인
  • 승인 2017.08.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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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발행인]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가 안철수 전 19대 대통령 후보의 당 대표 출마 선언에 따른 내홍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 @뉴스1, 인천시당 방문한 안철수 전 대표
당권 도전에 나선 천정배 의원은 "안 전 후보의 출마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당을 죽이는 일이라고 강력 비판했고, 정동영 의원은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고 아무 때나 출마할 수 있고 당선될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사당화의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보이지는 내홍이 당권 장악을 통한 2018.6.13. 지방선거 공천권 행사, 당 대 당 통합 또는 합종연횡에 따른 헤게모니 쟁취를 위한 권력암투로 보여 진다는 것이다.
 
정동영·천정배 의원이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을 강력 비판하면서도, 후보 단일화를 도모한다는 것은 안 후보에 足脫不及(족탈불급)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국민의당에서 다가올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비전은 찾아보기 힘들다.
 
20대 총선의 텃밭이었던 전라도(호남)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 간지 오래라는 것을 각종 여론조사 지표가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호남 유권자의 투표 성향이 실리적이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 향한 민심을 돌릴 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 것 또한 국민의당이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이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도 호남과 서울 유권자의 지지세력 이탈을 막을 방법이 묘연해 보인다.
 
6.13 지방선거가 끝나면 21대 총선 분위기로 전환하게 된다.
 
40명의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의 암울한 시기가 가까워지게 되는 시기다.
호남과 수도권에서도 국민의당 공천으로는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의 이전투구식 당권경쟁은 국민의 여론이 어디에 있는지 방향을 잃어, 上山求魚(상산구어) 꿈을 꾸고 있는 형색이다.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 대표로 당선되던 修身齊家(수신제가) 만이 국민의당이 살길이라는 것이 자명한데, 국민의당 당권 후보들만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형국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당 정강정책 전문에 역사적으로 낡은 것은 스스로 물러난 적이 없다. 해가 떠서 어둠이 물러가는 것이지 어둠이 물러가서 해가 뜨는 것이 아니다. 이제 국민의당은 새로운 역사의 길목에서 국민과 함께 낡고 무능한 분열 정치의 종식을 위해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을 위한 개헌을 적극 추진한다. 국민과 함께 낡고 무능한 분열정치의 종언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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