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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北-美, 날선 '선제타격' 위협전에 文 '한반도 평화 구상' 실종정부, '대화 기조' 유지하지만 北美 갈등에 위기 고조
김종원 기자  |  jwkim0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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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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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해병대 대원들이 연평도 입도를 위해 승선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7일 우리 군이 서해에서 펼친 군사작전을 비난하며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연일 대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News 1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북한의 연이은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 발사 이후 미국은 강도 높은 제재와 함께 '전쟁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북한을 위협하고 있다.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정작 한국이 설 자리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미군의 괌 기지를 중장거리 미사일로 포위 사격하겠다고 위협하는 성명까지 내면서 '8월 위기설'이 나돌 정도를 북미 간 대응 수위가 일촉즉발의 강 대 강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도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투트랙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북미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면을 전환할 마땅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북 간 화해 협력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도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에 아무 응답도 하지 않았다. 인도적 지원 등 민간단체의 방북도 거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대화 제안에 북한이 응하지 않으면서 남북관계는 지난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도 북한의 위협에 강력한 맞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과의 전면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이엏다 보니 한반도 문제 논의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이른바 '코리아패싱'(Korea passing)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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