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부산경남지역 소주로 유명한 무학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 5월 무학 ‘좋은데이’ 소주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식약처가 조사한 결과 담뱃재인 것으로 추정됐다. 무학 측은 공병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크기가 너무 작아서 미처 걸러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에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7조 4항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과 제37조 2항 영업허가 등을 이유로 해당 소주를 생산한 무학 창원 제1공장에 품목제조정지 5일을 내렸다.

지난 8일에는 이 공장에서 사용한 지하수 수질검사에서도 부적합판정이 나와 시설개수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부산 소주시장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 기업인 무학은 품질관리 허술이라는 오명과 함께 지역주민 건강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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