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경영진 횡령혐의로 급락세...상장폐지 가능성은?
동아에스티 경영진 횡령혐의로 급락세...상장폐지 가능성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7.08.18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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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임원인 강정석, 김원배, 허중구, 조성호 등이 횡령 혐의로 공소 제기 사실 공시
▲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부산지법 동부지원 102호 법정을 나오고 있다. 강 회장은 회사자금을 횡령해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 News1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동아에스티가 경영진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 공소 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6일 동아홀딩스 강정석 회장과 임원 3명에 대한 횡령 혐의 소식이 전해지자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2.27%가 하락한 7만14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동아에스티는 전.현직 임원인 강정석, 김원배, 허중구, 조성호 등이 횡령 혐의로 공소 제기된 사실을 16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혐의발생금액은 237억 원으로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4%에 해당한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도 이들의 횡령 혐의 공소 제기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혐의발생금액은 554억 원으로 지난해 자기자본의 6.3%에 달한다.

코스피 상장법인의 경영진 횡령금이 자기자본 대비 5% 이상일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검사 절차에 들어가는 한국거래소 공시규정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검사를 받게 됐다.

업계 전문가는 횡령 혐의액이 크지만 혐의 발생기간이 동아쏘시오홀딩스 분할 전이기 때문에 상장 폐지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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