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엔씨소프트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PC게임인 리니지의 구성을 동일하게 차용해 리니지M을 제공하고 있는데, 출시일인 6월21일을 기점으로 약 한달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불만 상담이 204건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접수된 불만사항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아이템 구매후 청약철회 및 환불요구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품질, 부당행위, 표시.광고 관련 불만이 뒤를 이었다.
리니지M은 결제 완료와 동시에 바로 아이템 보관함으로 배송되는 특성이 있는데, 엔씨소프트 측은 이를 전자상거래상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청약철회 제한 사유인 ‘디지털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것으로 보고 사용전이라고 해도 청약철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안내 문구에는 7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한 것처럼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보다 명확한 철회안내 문구 표시와 함께 청약철회 기회 부여를 촉구하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기본법 제70조에 따른 소비자단체소송 제기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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