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과 관련해 공사 중단과 재개를 둘러싼 ‘공론화 과정’이 시작됐다.
지난 25일 신고리5.6호기 공론조사위원회는 조사 수행업체로 선정한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을 통해 1차로 전화조사를 시작했다.
1차 조사는 전화를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휴대전화 90%, 집전화 10%를 혼합해 총 2만명의 응답을 받을 예정으로 약 15일 간 이뤄진다. 설문문항은 지역.성별.연령 등 기본질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에 대한 인지 여부, 5.6호기 건설에 대한 중단.재개.판단유보 등이다.
아울러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묻고 희망자 500명을 선정한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9월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최종조사가 이뤄지는 10월 15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숙의 과정에 들어간다. 이후 2박 3일간 합숙 토론을 거친 뒤 최종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민적 숙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개토론회 6회와 TV 토론회 4회, 지역주민이나 미래세대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4차례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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