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횡단교량 상판 붕괴사고...정부, 철저한 원인 규명 착수
평택항 횡단교량 상판 붕괴사고...정부, 철저한 원인 규명 착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7.08.27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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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27일 평택 국제대교 붕괴현장을 방문에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국토부 제공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26일 교량 상판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방도 313호선 평택항 횡단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고 발생 경위를 확인하고, 사고 영향으로 전면 차단 중인 세종-평택 자동차 전용 국도(국도43호선)의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구간(14km)에 대한 교통통제 계획을 점검했다.

손 차관은 사고 현장에 설치된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교량 상판이 붕괴된 자세한 경위를 보고받은 후, 관련 법령에 따라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사고의 여파로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전면 통제 중인 세종-평택 자동차 전용 국도 통제 현황 및 우회도로 계획을 점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발주청인 평택시와 적극 공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수습 현황을 확인한 손병석 차관은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긴 하나,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실로 위험천만한 사고였다.”라고 평가하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붕괴 원인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 17일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에서도 밝혔듯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차관은 도로의 운행 안전을 위해 신속한 교통통제와 대국민 홍보에 여념이 없는 서울·대전지방국토청과 수원·예산국토관리사무소 직원들을 격려하며, “국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복구하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하는 만큼 확실하게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통행을 정상화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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