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 서울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4개팀의 예비창업기업에게 4개월 간 2단계의 치열한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을 펼치고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 서울창업허브 입주권부터 브랜딩, 투자연계와 인큐베이팅까지 종합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각 팀은 아이디어 구체화, 고객개발, 최소기능제품(MVP) 기획 및 개발 등의 세부항목 실습을 하는 '워크숍'과 총 2회의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했다.
2단계는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이 비즈니스 모델 평가를 통해 이 중 30개 팀을 선정했고, 이 팀들이 8월 26일(토) 14시 국내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허브 1층 창업갤러리에서 쇼케이스 성격의 ‘통합 데모데이’를 갖는다.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공유하고, 창업준비자, 투자자 등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30개 팀의 예비창업자는 한 자리에 모여 2분 동안 사업모델을 직접 소개해 투자자 등 참여자를 설득하게 된다. 이후 팀별로 마련된 홍보부스로 이동해 사업아이템을 소개한다.
30개팀은 앞으로 9월부터 2개월 동안 창업아이템 사업화 검증 단계를 갖는다. 시제품 제작, 영상(시각) 자료 제작, 잠재고객 대상 MVP 사용 및 피드백, 홈페이지 개설 후 고객반응 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시는 각 팀마다 1천만원 한도 내 사업화지원 서비스와 1단계 교육에 참여한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 외에도 분야별 멘토를 확대·구성해 멘토링 교육을 지원한다.
향후 서울시는 2단계 교육까지 마친 30개 팀을 대상으로 10월 경진대회를 열어 10개팀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인큐베이팅(서울창업허브 입주권, 1천만원의 창업지원금), 브랜딩(서울시 브랜드 부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투자연계(투자자 대상 제공되는 기업분석보고서 작성서비스 지원)등이 지원된다.
서울시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은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은 예비창업자들이 갖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문적인 지원과 현직 창업자의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비스니스 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서울창업허브는 우수 예비창업자들의 단절 없는 전주기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이들이 양질의 창업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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