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을 먹은 사람에 대한 건강상 위해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 만성 위해 우려가 없음을 다시 한번 알린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6일 경향신문이 보도한 <살충제 계란 2.6개는 안전? 식약처 틀렸다>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이날 전 국민이 평생에 걸쳐 하루에 2.6개씩 ‘살충제 계란’을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는 식약처의 발표가 영·유아와 아동에게는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은 모두 회수·폐기해 현재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이번 위해평가의 목적은 살충제 계란을 먹은 사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에서 만성 위해평가시 기준으로 삼은 일일섭취허용량(ADI)은 전 연령대에 걸쳐 평생 위해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기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피프로닐에 대한 만성 위해평가 결과 중 평생동안 매일 2.6개를 먹어도 위해우려가 없다는 것은 우리 국민 전체가 전 생애주기 동안 평균적으로 하루 2.6개까지 섭취해도 위해 우려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특정 연령의 섭취가능 개수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을 섭취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2.6개 정도 먹어도 위해우려가 없는 농도로 피프로닐이 검출(0.0763ppm)되었다는 것을 계란 개수로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기사의 경우 계란 2.6개를 전체 연령 대신 0∼6세에 적용한 것이라며 따라서 식약처의 발표가 영유아와 아동에게 오류가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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