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바른정당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11월 13일에 열기로 결정했지만 유승민 의원은 출마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유 의원이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깊게 고민 중이라고 밝힌 것. 이에 당내 자강파와 통합파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김무성 고문과 유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에 지분이 큰 양대축이고 현재는 통합파와 자강파를 대표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통합론 대 자강론의 대결로 김 고문과 유 의원의 대리전 성격으로 전당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쪽이 승리할 경우 당이 쪼개질 수도 있어 제3의 인물이 대표직에 도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정치평론가들은 통합파가 힘을 얻으면 12월 정기국회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통합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자강파가 당권을 잡는다면 내년 지방선거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겠지만 정국주도권을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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