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여비서 성추행 혐의 피소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여비서 성추행 혐의 피소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7.09.2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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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동부그룹 김준기 회장(73)이 여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지난 11일 김 회장의 비서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상습적인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김 회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2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추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 측은 동의하에 이뤄진 신체접촉이라며 강제추행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의 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관련자와 참고인 조사를 마치면 김 회장도 소환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현재 신병 치료차 지난 7월 말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 회장의 주변 참고인 조사 등이 끝나는 대로 김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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