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검찰이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강원랜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춘천지검은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강릉)의 전 비서관인 김 모씨의 특혜채용과 관련해 강원랜드 인사실과 IT실, 강원랜드 복지재단,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감사원은 김씨의 채용과 관련해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과 당시 인사팀장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감사원 감사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11~12월 ‘워터월드 수질.환경분야 전문가’ 채용 자격에 미달임에도 최종 합격했다. 현재 김씨는 강원랜드 건설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2012~2013년 강원랜드 대규모 신입사원 부정청탁 사건은 부실수사인 만큼 재수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강원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기자회견을 통해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철저한 재수사와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2012년~2013년 채용된 인원 중 95%가 부정청탁으로 채용됐다”며 “공기업인 강원랜드 인사업무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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