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가정보원이 보수정권 시절 정치 개입과 사찰한 의혹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
경향신문은 여권 고위 관계자 등이 말을 인용해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현재 조사 중인 15개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정원이 대국민 사과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직무 범위를 벗어난 불법행위들에 대해 밝히고 국정원 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서훈 국정원장이 직접 사과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관 수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은 1961년 중앙정보부(국정원 전신) 창설 이후 세 번째다.
국정원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김승규 원장과 2014년 박근혜 정부의 남재준 원장이 각각 ‘안기부 X파일’과 ‘간첩조작’ 등 명백한 불법 사안에 대해 대국민 사과한 바 있다. 과거 사과가 개별 사건에 대한 것이었던 만큼 국정원의 총체적인 활동에 대한 대국민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조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었으나 조사를 진행할수록 관련 사안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시기를 11월 말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의 대국민 사과도 다음 달에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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