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원은정 기자]국제로봇연맹(IFR)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조업 근로자 1만명 당 로봇수를 의미하는 로봇밀집도가 531로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싱가포르(398)이고, 일본(305), 독일(301) 등의 순이며 세계 평균은 69에 불과하다.
국내 로봇 기술경쟁력은 2015년 기준,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 대비 상대수준은 80.6%이며, 격차는 1.9년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본, 유럽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로봇시장이지만, 로봇기술력은 73.8%, 미국과 2.6년의 격차가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은 “중국은 로봇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글로벌 로봇 제조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 시장의 창출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이 시장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해달라는 민간기업의 요구도 있다. 또한, 원전사고 등 사고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전로봇 개발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박정 의원은 “로봇의 산업적인 문제 이외에도 사회적인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며, “원전 사고 등 사고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안전로봇의 개발에도 적극적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공공분야의 수요를 높이고, 로봇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로봇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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