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지진 피해, 전 행정력 동원 만전 기하라” 지시
이낙연 총리 “지진 피해, 전 행정력 동원 만전 기하라” 지시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7.11.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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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 외벽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위를 덮쳤다. (news1)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2시 29분께 발생한 포항 지진과 관련,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진 피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행안부장관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무엇보다 전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에서의 피해자 구조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또 “문체부장관과 기상청장 등 관련부처 장은 국민이 지진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해 하는 만큼 지진 관련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파하고 심리적 안정과 보호조치도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국토부장관, 과기정통부장관 등 관련부처 장은 원전·전기·통신·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 발생 여부를 조속히 점검, 확인하고 응급복구 등 비상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부장관에게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만큼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능시험 준비와 시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응하라고 했다.

내각의 관련부처들은 지진상황 종료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진재난에 따른 피해 조사와 수습 복구를 위해 즉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 포항에서는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대지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의 여파는 서울에서도 감지가 됐을 정도”라며 “당분간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단층에 강한 스트레스가 몰리면서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간판 추락이나 진동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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