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 “구미 스마트 팩토리 아닌 플랫폼 인터스트리 4.0을”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 “구미 스마트 팩토리 아닌 플랫폼 인터스트리 4.0을”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7.11.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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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더스트리 4.0 선도 국가 시범도시 지정 추진

 

[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은 ‘제4회 4차산업혁명 & 비즈니스빅뱅’ 세미나에서 구미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구미는 공장자동화 차원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아닌 구미만의 플랫폼 인터스트리 4.0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지인 기자. 강연하고 있는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

송광섭 스카이드론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구미가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관과 시민이 동참하는 구미4차산업 TF팀이 결성돼 구미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고, 김석호 세미나 준비위원장은 “세미나가 진행 되는 동안 구미의 고급인력, 산업단지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4차산업혁명으로 구미 경제, 사회 전반을 혁신하여 경쟁력 있는 구미를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고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이효수 전 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사는 지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전 총장은 한국의 4차산업혁명과 창조경제가 이대로는 안 된다고 전망하며 “범용기술의 창조적 진화가 변화의 체인이라는 나비효과 과정을 거쳐 산업구조 및 소비패턴의 혁명적 변화인 산업혁명으로 나타나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이 출현 한다”는 산업혁명론과 경제 패러다임 이행이론을 설명 했다.

4차산업혁명의 작동 메커니즘에 관련해서는 “검색엔진, 빅데이터 등의 지식융합 생태계가 지식재산시장, 창조금융시장과 같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터 등의 메타기술이 공유 경제, 네트워크 경제와 같은 개방플랫폼을 구축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 할 세상에 대해서는 “다품종 저비용 소비의 공유경제 확산과 같은 창조경제시대의 축복과 동시에 일자리의 지각변동,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협하는 시대가 올 수 있는 창조경제시대의 함정”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 @정지인 기자.

이 전 총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사는 지혜가 필요하며, 개인은 X형 인재가 아닌 Y형 인재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기업은 창조적 진화는 대박이고, 창조적 변화 생존이라고 자각해야하고 대학은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GIU)을 구축하고, 정부는 양극화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구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이니셔티브 하에 인더스트리 4.0 선도 국가 시범도시 지정 추진, 산·학·관의 적극적인 협업, 국제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 솔루션 개발 업체 육성 및 워크 4.0 위원회 구축과 같은 구체적인 실행이 동반 된다면 구미시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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