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미경 기자]폭발물을 탐지·제거하는 로봇이 개발된다.
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경기도 판교 한화지상방산에서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개발 착수 회의를 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은 병력이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수행하고 있는 지뢰와 급조 폭발물, 위험성 폭발물 등에 대한 탐지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이다.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이 전력화되면 평시에는 대테러 작전 시 폭발물 또는 급조 폭발물 위험지역을 정찰하고 탐지·제거 임무까지 수행한다. 전시에는 장애물 개척, DMZ 통로 개척·확장, 지하 시설물의 탐색 등에 활용된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달 29일 한화지상방산과 76억 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개발사업 계약을 했다.
방사청은 현 단계는 체계 운용개념 정립과 지표면투과레이더 등에 대한 첨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탐색개발단계로 2019년 탐색개발이 종료되면 체계개발을 거친 후 군에 전력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표면투과레이더(GPR)는 주파수를 사용해 지하구조를 탐지하는 기술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하는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파생형 로봇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진화적 개발을 통해 군 전력증강은 물론 4차 산업혁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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