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단체 평창에 온다..."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증진 기대"
노벨평화상 수상단체 평창에 온다..."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증진 기대"
  • 서종환 기자
  • 승인 2017.12.13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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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노벨상 수상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평화올림픽을 항한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병철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평창평화 선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news1).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병철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평창평화 선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news1).

[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화의 사절단인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가 방문해 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한층 고취 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수상단체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1985년 수상단체 핵전쟁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IPPNW)등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방한한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당초 평화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제안이 실현됐다"고 전제하고 "역대노벨평화상수상자들이 평창에 와서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평화를 기본정신으로 하고 있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제안이었는데 시민단체인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과 주최지인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적극 나서서 우선 1차 방문이 이루어졌다. 2차방문은 내년 개회식 때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1차방문 노벨평화상 수상단체는 모두 반핵평화운동국제기구이다. 1980년 만들어진 ippnw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소련의 의사들이 시작해 현재는 세계40개국에 20만명 가까운 공중보건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ppnw의 제안으로 범세계적 반핵시민운동기구로 지난 2007년 발족한 것이 ican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중 두 단체가 가장 먼저 초청에 적극적으로 응한 것은 그만큼 한반도의 핵무장과 전쟁가능성을 심각하게 봤기 때문이라는 게 민 의원의 설명이다.

방한기간동안 이들은 한반도 평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평창평화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 오송에서 성화봉송에 참여하고, 고성 DMZ를 방문할 예정이다.

민 의원은 "노벨상 수상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평화올림픽을 항한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평창 올림픽은 한반도에서 고조되고 있는 북핵 위기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유엔 총회에서 '올림픽 기간 휴전 결의'가 국제 사회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증진을 기대하는 세계 각국의 바람이 담긴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대표적인 반핵 단체들이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 긴장해소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국제 사회의 실질적인 행동이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다. 북한은 평창올림픽 참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북한의 참여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에서의 핵과 전쟁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 연대기구 한반도평화위원회 출범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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