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차 산업혁명 이끈다…AI·5G 강화
KT, 4차 산업혁명 이끈다…AI·5G 강화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7.12.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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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KT가 15일 5G·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했다.

조직개편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차세대 네트워크인 5G 상용화를 위해 5G 전담조직이다. 그동안 KT에서 5G에 대한 준비는 네트워크 부문과 융합기술원에서 역할을 분담했지만 앞으로는 마케팅 부문에 신설된 5G사업본부가 주도한다.

KT CI
KT CI

KT는 내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에 이어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신설된 5G사업본부는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 등의 역할을 한다.

KT는 집중육성 중인 5대 플랫폼의 하나인 금융거래와 밀접한 블록체인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블록체인센터는 블록체인의 선도적 기술 확보와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이 카드, 보험업계 등에서 보편화한 기술인만큼 블록체인센터가 금융거래 플랫폼을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조직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KT는 올해 AI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육성 기관인 AI 테크센터와 AI서비스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가지니 사업단을 출범했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가지니 사업단을 AI사업단으로 확대 재편했다. AI 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위상과 역할을 한층 높였다. 이는 기가지니에 국한됐던 AI 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전무 8명, 상무 19명, 상무보 41명 등 총 73명의 임원인사를 했다. 상무로 첫 임원이 된 19명의 평균 연령은 49세다. 이 가운데 여성 승진자는 3명이다.

전무로 승진한 사람은 총 8명으로 양승규 고객최우선본부장, 신현옥 대구고객본부장, 김진철 충남고객본부장은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영업현장의 체질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식 INS본부장은 KT가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C-DRX)을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하는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였고, 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은 커넥티드카, NB-IoT, 에어맵 코리아 등 IoT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했다.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올리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이대산 경영관리부문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KT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5대 플랫폼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이번에 중용된 임원들은 KT가 5G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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