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기름값이 20주 연속 상승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원 오른 ℓ당 1539.2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2.3원 오른 1331.3원, 등유는 3.5원 오른 883.3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2.6원 오른 1507.5원, 경유는 2.5원 상승한 1299.9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9원 오른 1562.0원, 경유는 2.0원 상승한 1354.7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0원 상승한 163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7.3원이나 높았다.

최저가는 경남 지역으로 1516.2원이었다. 전주보다 3.3원 올랐지만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120.3원 낮은 수준이다.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전주보다 9.4원 내린 1612.2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북해 지역 공급 차질 가능성과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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