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이철우 최고위원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연말 최고위원직과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며 “당내 경선이 임박하면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북은 신라, 가야, 유교 문화의 중심지로서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환동해지역본부를 제2청사로 승격시켜 실질적으로 2개의 도청을 운영하며 동해안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농업인 월급제와 고령 은퇴농 연금제를 도입해 농가 생활을 안정화하고 청년들의 창농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경북은 나라와 공동체에 대한 사람과 책임, 헌신을 가슴에 품은 보수우파의 종가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정치 중심지”라며 “도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 선진화의 중심이 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과 미래형 경제를 선도하고 무너진 보수우파를 풀뿌리부터 일으켜 세워 나라를 안정시키겠다”며 “인구를 늘리고 출산율을 높여 힘차게 생동하는 경북을 만들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일자리가 가장 많은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누구보다 폭넓은 국내외의 인맥으로 경상북도를 다시 서울과 자웅을 겨뤘던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준비가 돼있다”며 “남은 정치 인생, 이철우를 키워주고 성장시켜준 웅도경북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제 모든 지혜와 제 모든 정열을 바치겠다”고 했다.

김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