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테러 등으로부터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정부가 안전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안전한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2018.2.9~2.25)를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5일간)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시설, 소방,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함께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지붕붕괴사고(2016.2.25), 애틀랜타 올림픽 폭탄테러(1996.7.27) 등 대규모 국제경기에서 시설물 부실, 테러 등으로 인한 사고가 다수 발생한바 있다. 이에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은 평창올림픽 주요경기장(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해 경기장, 선수촌, 민간 숙박시설, 방송센터 등 주요시설을 중점 점검해, 안전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치러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서 대규모 인원 밀집지역과 방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지휘체계, 관계기관의 협조방안도 점검한다. 특히 평창올림픽의 주요 운송수단인 서울~강릉 KTX의 역사(청량리역~강릉역, 9개역)에 대해서는 철도시설물, 열차운행?관제시스템, 안전.피난시설 및 사고수습관리체계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평창올림픽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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