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내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트렌드는 5세대(5G) 이동통신·블록체인·스마트카·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가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KT는 국내 ICT 산업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2018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를 21일 출간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선정한 ICT 트렌드 주제는 ▲5G ▲블록체인 ▲스마트 시티&스마트 그리드 ▲스마트카 ▲스마트 농업 ▲실감형 미디어 ▲양자 기술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디지털 트윈 ▲O4O(Online for Offline) 등이다.
특히 내년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기존의 LTE보다 더 빠르고 더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5G’는 한국·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상용화에 대비한 다양한 서비스와 단말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공공거래 장부라고 불리며 가상 화폐 거래 시 해킹을 막는 기술인 블록체인도 핵심 ICT 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책은 비트코인을 구성하는 블록체인의 정의와 특성, 구현 방식을 설명하고, 물류·금융·전력 시장 등에 블록체인이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스마트카 분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자동차 제조사와 구글 등 ICT 기업 사이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는 내용과 이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자동차 시장의 변화 모습을 전망했다.
실감형 미디어에서는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현실(VR), 현실 환경에 가상환경을 대입한 증강현실(AR), 공연 등에서 자주 활용되는 홀로그램과 360도 동영상 시장 동향에 대해 개괄했다.
양자기술에서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컴퓨터와 어떤 해킹도 뚫을 수 없는 양자통신에 관해 설명했다. 국내외 기업들의 음성인식 기반 스피커 출시로 주목받는 ‘AI 어시스턴트’에서는 진화된 인공지능의 미래와 시장에 대해 분석했다.
또 디지털 트윈에서는 공장에서 도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디지털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O4O에서는 아마존고·아마존북스 등 온라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의 혁신 사례를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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