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발행인 김종원]경상북도 도민 9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국정운영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34.8%, 잘못하고 있다 51.6% 잘 모름 13,7%로 조사 되었다.
또한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7.6%, 자유한국당 56.6% 기타 정당 및 잘 모르겠다 25.8%로 조사됨으로서 그동안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되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70%대의 국정운영지지도와 그에 힘입어 고공행진을 유지해온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피로감이 오고 있다는 징후가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도 문재인 정부와 정부여당에 이어지던 역대 최고의 지지율이 하강하는 중요 이유로, 첫째, 적폐청산에 대한 피로감. 둘째, 경제 위기와 서민경제 불안. 셋째, 대북 정책의 일관성 부족 및 미국 중국과의 외교 마찰 등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
또 다른 요인으로 보수의 핵심 지역인 경북에서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들이 조기에 당내 경선에 뛰어들어 정치활동을 함으로서 이탈했던 보수 세력들을 규합하는 불쏘시개 역할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는 진보와 보수 양 날개가 작동할 때 국민이 편하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대표와 최고의원의 막말정치, 계파분열로 보수지지층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고 책임지는 정치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정치 환경에서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들은 경북 유권자들을 향해‘대통령 탄핵과 보수 몰락에 대해 깊이 사죄하는 자세를 보였고,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서 경상북도 보수층을 결집 시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으로 민심을 돌리게 하는 역할을 했다고 해석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러한 정치 활동들이, 동서 갈등이나 세대갈등으로 변질시킨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경북 도지사 경선 후보들처럼 '대통령 탄핵과 경제 위기 초래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여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가 제대로 기능을 회복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하면, 유권자로 부터 마지막 신뢰와 보수 결집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칼럼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12월 28일 하루 동안 경상북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910명을 대상으로 ARS(유선전화100%)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응답율은 1.9%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1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법(셀가중)을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2%P이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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