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가상화폐 논란으로 소폭 하락
文대통령 지지율 가상화폐 논란으로 소폭 하락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1.15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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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가상화폐 논란으로 소폭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12일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이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70.6%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 47.2%·잘하는 편 23.4%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23.8%(매우 잘못함 12.9%·잘못하는 편 10.9%),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증가한 5.6%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란과 강남 아파트 급등을 둘러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 등 부정적 보도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남북 고위급 회담과 신년 기자회견 영향으로 소폭 회복하면서 71.2%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8년 1월 2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8년 1월 2주차 주간집계.

이어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한 11일 71.6%로 소폭 상승했으나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에 대한 혼선으로 12일 69.9% 하락했다가 70.6%로 마감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포인트 오른 51.6%로 2주 연속 상승하면서 50%대 초반을 이어갔다. 다만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이 있었던 12일에는 7일만에 다시 40%대로 하락하는 모습 보였다.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대구·경북(TK), 서울, 60대 이상과 40대, 2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는 올랐으나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정부의 ‘UAE 유사시 한국군 자동 군사개입’ 비밀 군사협정 논란이 확산하면서 1.7%포인트 내린 16.9%였다.

PK와 충청권, 20대와 60대 이상, 4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하락했고 서울과 TK, 50대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상승하며 5.7%로 반등했다. 경기·인천과 PK, 20대와 30대, 50대, 보수층에서 상승했고 TK와 40대에서 내렸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던 바른정당은 0.7%포인트 내린 5.3%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바른정당의 탈당 사태와 전당대회 개최를 둘러싸고 통합파와 통합반대파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국민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과 비슷한 5.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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