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지난해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9개 기업이 총 15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이영덕)은 데이터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K-Global DB-Stars)을 통해 지난해 9개 기업이 총 150억원 민간투자유치, 대기업 인수합병 1건과 국제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진흥원은 데이터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9개 기업이 총 150억원 민간투자유치와 대기업 인수합병 1건·국제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년간 55개 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해 상용화하는 한편 민간투자유치 340억원 달성, 대기업 인수합병(M&A) 2건, 국제대회 수상 27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인공지능 자동응답 메신저 ‘플런티’를 운영하는 플런티코리아는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설립 2년 만에 삼성전자에 인수된 국내 최초 스타트업이 됐다.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고객사 3만4000여개를 확보했다. 특히 캐시노트가 관리하는 고객사 매출액 규모가 6조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카카오, KT 등 대기업에서 5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원단의 해외 온라인 판매를 목표하는 패브릭타임은 국내 원단 정보 3000개를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신규 서비스 스와치온을 론칭 3개월 만에 80여국에서 850개주문을 확보했다.
문자로 하는 개인비서 서비스 문비서·문봇을 운영하는 텍스트팩토리는 축적된 문비서 고객들과의 채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챗봇 기반의 자동화 에이전트 문봇을 출시해 네이버 스프링캠프에서 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DB-Stars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과 데이터 분야 비즈니스에 특화된 지원이 잘 어울려져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혁신성장을 선도할 우수한 데이터기반 스타트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개척해 국내 데이터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진정한 스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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