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해양수산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2월14일까지 정부비축 수산물 7700t을 방출한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6083t, 원양오징어 625t, 갈치 528t, 고등어 319t, 참조기 74t, 삼치 71t 등이다. 방출 기간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정부 비축 수산물은 국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비축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어 소비자들이 시중 가격보다 약 10~40%가량 낮은 가격에 수산물을 살 수 있다.
가격은 명태(약 600g) 1200원(37%↓), 원양오징어(약 350g) 2500원(20%↓), 고등어(약 380g) 1500원(13%↓), 참조기(약 100g) 3500원(13%↓), 삼치(약 870g) 3800원(10%↓) 등이다.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설 명절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지자체, 해경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특별단속을 한다.
정부비축 수산물이 권장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되고 있는지 방출 대상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도 강화한다.
정도현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 달성해 어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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