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한상] 기업의 자금조달 기본 루트, 고객
[칼럼 김한상] 기업의 자금조달 기본 루트, 고객
  • 전문가칼럼 셀파 김한상
  • 승인 2018.01.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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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셀파 김한상]기업의 자금조달은 고객이 있어야 가능하다.

제품 서비스에는 생산원가라는 것이 있다. 모든 상품의 가격에는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비용이 반영된다. 그것을 원가라고 하고 거기에 빠지지 않는 고정비 항목 중 하나가 인건비다. 그렇게 상품 가격에 임직원의 기본급이 포함되어 있다. 매출이 없으면 급여를 줄 수 없고, 고객이 없으면 매출도 없다.

국가 경영에 필요한 예산을 정부는 어디서 조달하나. 바로 국민 세금이 기본이다. 세금을 잘 거두고 쓰고 하는 것이 정부가 하는 중요한 일이다. 세금을 확보하는 정책은 정부에게 매우 중요한 임무다.

기업은 매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상품이 팔리지 않으면 쓸 돈이 생기지 않는다. 물론 투자유치라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투자회수는 무엇으로 하나, 매출이 기본이다. 스타트업 초기에 이제 막 창업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팔릴 거라는 근거를 제시해야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 한다. 융자나 정부지원사업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업은 팔리는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소비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은 필요해서다. 써보니 괜찮고 좋으면 계속 이용한다. 그렇게 고객이 된다. 고객의 ()’라는 글자의 뜻은 돌아본다는 뜻이다. 또한 돌보아준다는 의미도 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닌 계속 그걸 필요하여 이용하고 구매하는 사람이 고객이다. 재구매, 재이용,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이다.

고객이 확보되면 제품 서비스의 원가에 포함된 고정 지출 예산이 확보된다. 그렇게 고객이 가치를 인정할 때 예산 확보가 가능해진다. 고객이 지불한 대가로 경영한다. 공무원과 정치인은 국민 세금으로 급여를 받고, 회사의 임직원은 고객이 지불한 대가로 급여를 받는다.

사람들이 가치를 인정하고, 흔쾌히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제품 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 멋진 레스토랑에서 한끼 식사에 수 만원을 지불하고 나오는데 맛이 좋다고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라면이나 먹을 걸이라고 한다면, 그 순간 수 만원의 음식이 수 천원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소문이 퍼진다. 고객이 가치를 느끼고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품 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고객 없는 사업체는 그 어느 누구도 투자를 하거나 관심 갖을 수 없다. 외면 받고 잊혀진다. 실패는 당사자의 기억이다. 실패한 사람을 기억해주는 이는 드물다.

 

    전문가 소개: 비즈니스 셀파, 김한상

 

20세기 후반, 인터넷 비즈니스 벤처창업 교육으로 벤처창업컨설팅 인연 시작되어 21세기에는 지식서비스 창업자, 1인창조기업가 그리고 스타트업 창업경영코치 활동. 현재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 경영, 마 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자문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전담멘토 / 부천산업진흥재단 창업경영 자문위원 /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경영멘토 / 스타피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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